큐피스트

소개팅 앱 글램, 채팅 알바 실태 폭로…유부남이 여성 행세해

실제 통화 녹취록 공개하며 업계 자정 촉구
[이넷뉴스] 러브테크 기업 큐피스트에서 운영하는 소개팅 앱 ‘글램’이 자사 서비스에서 채팅 알바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실제 채팅 알바 운영 업체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동안 소개팅 앱 업계에는 허위 사용자를 이용한 사기 수법이 만연하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으며, 글램 역시 이러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글램 측은 채팅 알바 운영 업체의 실체를 직접 밝히는 방식으로 논란을 정리하려는 모습이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특정 업체가 조직적으로 채팅 알바를 운영하며 사용자들을 속이는 방식이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톡히 해당 업체가 실제 운영했던 방식과 유부남 등을 알바로 고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소개팅 앱의 신뢰도 논란에 불이 붙었다.
글램 관계자는 “업체가 8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은 실제로 이용해온 곳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지속적으로 영업 제안을 받았음에도 그동안은 응대하지 않았으나, 소개팅 앱 업계의 3대 적폐인 ‘알바’, ‘사기’, ‘유령’ 문제를 청산하고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자 녹취록을 확보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글램의 이번 조치는 소개팅 앱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추후 다른 업체들의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이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