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올해 9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소개팅 앱 글램이 누적 650만 회원 수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안심 공약 캠페인을 통해 채팅 알바 없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발표한 수치다.
페이스 인증 기술로 허위 프로필, 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아내며 악성 유저 0.05% 미만이라는 수치를 함께 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적으로 연 9%의 성장세를 보이는 데이팅 앱 산업은 국내에서도 ‘앱만추’(앱에서 만남 추구)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러한 성장세에 비례해 ‘로맨스 스캠’도 기승을 부리면서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실제로 지난해 기준 피해액이 3년 전과 대비해 17배 급증했다. 이에 글램은 기술적으로 허위 유저와 악성 유저를 사전에 차단하는 삼중 검증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수동으로 검증을 수행하고, AI 페이스 인증 시스템으로 재확인을 실시해 두 가지 검증에 의한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재검증을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다.
글램은 지난 2월, ‘안심 공약 캠페인’을 진행하며 CEO의 삭발 공약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연봉 반납, 게임 계정 삭제, 금식 등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내건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전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글램에 채팅 알바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글램의 안재원 대표는 “악성 유저 차단을 포함해,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유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편법 없이 고객의 매칭 경험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글램의 김남수 CTO는 “악성 유저 0.05% 미만이라는 결과는 기술력과 집념이 만들어 낸 숫자”라며 “활발하게 대화가 가능한 상대와 매칭 되도록 알고리즘을 작업하는 데 집중하며, 허위 유저에게 재화를 사용한 모든 유저에게 자동으로 100% 재화 환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큐피스트는 ‘Satisfy the desires of love’라는 사명 아래 Love-Tech 사업을 전개하는 IT기업으로 누적 회원수 650만(241Q) 명의 국내 대표 데이팅 서비스 글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급성장 앱으로 선정된 엔프피, 국내 유일 셀러브리티 네트워크 플랫폼 알파스테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큐피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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