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데이팅앱 글램이 사용자들의 로맨틱한 이별을 위한 '함께 탈퇴하기' 기능을 론칭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서로의 휴대폰을 맞대면 앱에서 동시에 탈퇴할 수 있게 해, 커플이 되어 글램을 떠나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지난해 220만 명의 탈퇴자를 기록하며 "탈퇴하세요, 함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글램은 이번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확장했다고 밝혔다. '함께 탈퇴하기' 기능은 사용자들이 글램에서 만난 인연과의 관계를 한 편의 로맨스 영화처럼 여기며, 앱 사용의 마지막을 함께 장식하는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만들어준다.
이 기능은 문이 열리고 공간을 벗어나는 크레딧 영상이 재생되면서, 글램 사용 종료를 진정한 연애의 시작으로 상징화한다. 글램 관계자는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데이팅앱 사용의 최종 목적을 효과적으로 상기시키고, 그동안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이탈 경험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램의 회원이었던 한 여성 사용자(24세)는 글램에서 시작된 연애 덕분에 모든 소개팅 앱을 지웠다며, "데이팅앱은 결국 최종적으로 탈퇴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탈퇴하기' 기능이 업데이트된 글램은 구글 플레이스토어(AOS)와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 새로운 기능은 앱 사용자들에게 데이팅앱 사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실제 커플 매칭과 연애 후기로 이미 유명한 글램의 명성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출처 : 스페셜타임스(http://www.specialtimes.co.kr)